4당 원내대표 만나 분권확대 논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23일 '지방이양일괄법안' 원안 통과 등 지방분권 4개 과제에 대한 숙원을 풀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이철우 경부도지사 등과 함께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방이양일괄법은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의미한다. 양 지사 등은 이날 자유한국당(나경원 의원)과 바른미래당(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장병완 의원), 정의당(윤소하 의원) 등 각당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이양일괄법안 국회통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검토 및 자치조직권 확대 △실질적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재정분권 강화 △국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신설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도지사들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지방이양일괄법이 일부 상임위에서 수용이 낮고 논의되지 않는 것을 설명하며 법률안의 조속한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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