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대·무상교복 추진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학교환경'과 '맞춤형 교육복지'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안전한 학교환경’과 ‘맞춤형 교육복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학교환경’과 ‘맞춤형 교육복지’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 교육감은 올해 교육정책 방향에 △학교 안전 역량 강화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운영 △무상복지 확대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 △맞춤형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운영 강화 △저소득층 자녀교육비 확대 등을 꼽았다.

설 교육감은 "5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 보호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복지 강화에는 지역내 중·고등학생의 무상교복을 원안대로 진행한다.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대상학교는 당초 45개교에서 53개교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22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학생의 교육적 성취 효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형 학력 인정 대전평생교육 시설에 대해서는 대전시가 2020년 개교 예정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부 시설에 필요한 것은 시교육청에서 협력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학교안전 강화 방안으로는 둔산초, 대암초, 유성초에 대전 최초 교내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생안전체험 교실’을 구축한다.

아울러 올해 학교에 설치된 모든 저화소 CCTV를 100만화소 이상 고화소 CCTV로 전량 교체한다. 대전 40개 민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안전체험의 날' 행사 및 이동식 안전체험 버스를 통해 안전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확대한다. 교직원들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안전교육 직무연수를 365일 실시한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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