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만에 100℃ 돌파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65일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의 성금 목표액(66억 8900만원)을 23일 초과 달성(76억 7800만원)했다고 밝혔다.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시작부터 경기침체와 기부불신 분위기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지난 8일까지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일주일 동안 60도대에서 머물러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매년 용돈 등을 모아 기부한 어린 학생들부터 11억 2000만원이라는 성금을 보낸 SK 하이닉스 등 많은 기업과 단체, 소형점포 및 도민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다른 광역시·도 단위 지역보다 먼저 100도를 달성하게 됐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충북도민의 마음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달성으로 이어졌다”며 “참여해준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모금회는 오는 31일 오전에 현재 온도탑이 설치돼 있는 청주 상당공원에서 성료식을 계획하고 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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