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육문화공간사업 추진…5억 들여 안전한 산책로 조성

▲ 지난해 노후화된 송산목교를 리모델링해 아름답게 꾸며진 보강천의 야경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의 대표적 주민 휴식공간인 보강천변이 더 아름답게 꾸며진다.

증평군은 보강천의 미루나무숲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도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7년~2021년)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는 이 사업을 통해 2017년에는 5억원을 들여 보강천변 어린이물놀이시설을 조성해 아이들의 무더운 여름을 책임졌다.

이어, 지난해에는 5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송산목교를 리모델링해 보강천의 야경을 아름답게 꾸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안전숲길이라는 주제로 5억원을 들여 보강천을 중심으로 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로를 조성한다.

군은 산책로 정비, 수목식재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미루나무숲을 거점으로 펼쳐져있는 다양한 산책로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증평의 심장부에 위치한 미루나무숲을 보존하기 위한 후계목 육성 및 식재작업 확대 추진 등의 방안도 구상중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보강천 주변을 단순한 녹지와 휴식공간을 넘어 복합 교육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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