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의 축산농장 12곳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가운데 군은 23일 그 중 한 곳인 창현목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식을 열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의 축산농장 12곳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가운데 군은 23일 그 중 한 곳인 창현목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식을 열었다.

김재종 군수는 23일 동이면 세산리 소재 창현농장(대표 박창현)을 찾아 깨끗한 농장 지정서와 점검판 등을 전달하며 농가주를 격려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전국 5000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축의 사양관리는 물론 환경오염 예방, 주변 경관과의 조화,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이 적은 친환경 축사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해준다.

1차 평가는 지자체와 지역축협이 합동으로 맡는다. 축사 내부 환경, 바닥 축분 처리상태, 악취발생 여부, 조경 상태 등을 평가해 기준점수를 넘기면, 농식품부의 위탁을 받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최종 검증을 실시해 마무리한다.

인증기간은 총 5년으로, 이 기간 동안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대상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한다. 현재까지 충북도내에서는 옥천 14곳을 포함해 총 100곳이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인증 받은 곳은 옥천에 총 12곳으로, 창현목장을 포함해 하늘목장, 천수골목장, 남주목장, 절골뜰목장, 한덕농장, 동백농장, 환영목장, 동성목장, 성지농장, 명우목장, 함박골농장 등 전체가 한우 농장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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