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남기생·부회장 권태철 씨
“전업농 권익보호·쌀 산업 선도”

▲ 영동군은 23일 영동군귀농귀촌인지원센터에서 영동군쌀전업농연합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23일 영동군귀농귀촌인지원센터에서 영동군쌀전업농연합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내에서 11개 시·군중 유일하게 쌀 전업농 조직이 없었던 영동군은 이번 연합회가 결성됨에 따라, 향후 쌀 전업농과 관련된 행사나 쌀 산업 발전 권익주장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김종원 쌀전업농충북연합회 수석부회장, 쌀 전업농 임원, 안치운 영동읍장, 충북도 친환경식량팀장 등 충북도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19일 귀농귀촌인지원센터에서 연합회 결성을 위한 임시모임을 갖고, 쌀 전업농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기생(67) 회장, 권태철 부회장, 박병길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남기생 연합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쌀 전업농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쌀 산업 선도를 위해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며 "쌀 전업농 조직을 활성화하며, 농민을 대변하는 힘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쌀 전업농 개개인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마음을 모아 결집한다면 청정 영동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선도 단체가 될 것"이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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