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오는 2월 22일까지 2020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축산물 수입개방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51개 세부사업을 비롯 신규 발굴한 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가축분뇨법 강화와 FTA체결로 관세 0%시대의 시장완전개방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수입축산물 공세에 대처하기 위한 농가 경쟁력이 필요해지면서 이번 신청 시기는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으로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가축분뇨처리사업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방역인프라 사업 △축산물직거래활성화지원사업 △말산업육성사업 등이 있다. 이번에 신청된 사업은 타당성을 검토해 농어업·농어촌 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충남도와 중앙부처 의결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며, 사업별 배정액에 따라 우선순위 기준에 의해 선정 지원한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농림축산식품사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이 사업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군과 관련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 축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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