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군수 국토부·국토연구원 방문…태안~당진 고속도로 등 적극 피력
국토연구원장 “필요성 공감·검토”

▲ 가세로 태안군수는 22일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태안~당진 고속도로 필요성을 요청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해 ‘광개토 대사업’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22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을 방문, 국도38호선 연장 지정과 태안~당진 고속도로 사업 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국가상위계획 반영 등을 적극 요청했다.

지난해 기초조사 사업비를 확보한바 있는 가로림만 연륙교 개설(국도 38호선) 사업에 대해서는 국도 38호선 연장 지정(2.5㎞)과 예비타당성 예산의 조속한 반영에 대해 건의했다. 또 두야~신진도(국지도 96호선) 4차로 확장 사업과 중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안면도 종단 도로 국도 77호(창기~고남) 4차선 확장사업의 국가상위계획 반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도 77호(창기~고남)는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으로 주말마다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보여 지난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1년 태안~보령 간 연륙교가 준공되면 더욱 심한 교통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안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으로 ‘태안~당진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건설 시 천안~당진간 고속도로를 태안기업도시까지 연장하게 돼 충남 서북부 지역의 균형개발과 남북축의 서해안고속도로 기능을 동·서로 확장해 서해안 전 지역(경기~충청~전라)의 광역 연계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태안의 현안 사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태안군 현안사업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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