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직영해오던 용두산 오토캠핑장이 다음 달부터 민간 위탁 운영으로 바뀐다.

시는 지난 17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A 씨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운영자가 시에 내는 연간 위탁료는 24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시는 “위탁자 수익 보장을 위해 제천시민의 감면률을 50%에서 30%로 줄이는 등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면서 “사업 제안서 등을 살펴보고 다방면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2015년 12억 5000만원을 들여, 용두산 산림욕장에 8000㎡ 규모의 오토 캠핑장을 조성했다.

이 캠핑장은 28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시설과 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 상하수도 시설 등을 두루 갖춘 관리동이 있다. 인근에는 숲속 운동 시설과 피톤치드 건강 숲 길이 조성됐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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