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겨울철 이색 스포츠로 유명한 ‘제12회 알몸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제천 의림지에서 열린다. 제천시 육상연맹과 금수산 마라톤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건각이 참여한다. 코스는 5㎞와 10㎞다.

참가 자격은 남녀 제한이 없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타이츠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 참가자는 탱크톱, 스포츠브라, 민소매와 반바지·타이츠 차림이어야 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종목별로 남녀 1∼3위까지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금수산 마라톤클럽(043-643-667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천 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는 2017년부터 2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제천 화재 참사의 여파로 각각 취소됐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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