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 조감도.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민자 유치로 건설 중인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개통한다. 케이블카는 전액 민간 자본(410억원)으로 만들어졌다. 운행 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9분 만에 비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청풍호와 월악산 일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10인승 캐빈 43대가 하루 최대 1만 2000명을 실어나른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케이블카 운영 사례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가 이용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 첫 삽을 뜬 케이블카 사업은 2018년 4월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7년 8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개통이 1년 가까이 늦어졌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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