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니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원윤)이 외롭게 명절을 지내는 지역 내 홀몸노인 20가구에 만두와 가래떡, 라면 등을 전달했다. 신니면향기누리봉사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충주지역 봉사단체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산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명교) 위원 25명과 향기누리봉사회 회원 12명은 23일 홀몸노인 30가구에 직접 빚은 만두와 떡을 전달했다. 산척농협에서도 가래떡을 만들기 위한 쌀 40㎏을 기부해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산척면 협의체는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 산척초등학교 입학 축하통장 지원, 추석명절 상품권 나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니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원윤)도 이날 외롭게 명절을 지내는 지역 내 홀몸노인 20가구에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회원 20여명은 홀몸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만두와 가래떡, 라면 등을 전달했다.

향기누리봉사회는 올해로 19년째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 명절 위문,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동량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선자) 회원 20여명도 손으로 빚은 찐만두를 홀몸노인 30세대에 전달했다.

동량면향기누리봉사회는 매월 홀몸노인들을 위해 사랑을 담은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김선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찐만두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광수 동량면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향기누리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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