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확약을 통해 추진하는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되면서 순항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 밀집지역의 주민들이 합의체를 구성을 통해 스스로 개량 또는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 건물은 지상 5층 높이의 임대주택으로 10세대가 거주할 수 있으며, 지난해 7월 주민합의체 신고 후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LH가 임대주택 전체를 매입하는 것으로 확약을 체결했다.

판암동 주민합의체는 LH공사의 기준대로 사업시행 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매입 확약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가오 새터말 사업 지역에도 자율주택정비사업이 3개소 추진 중으로 노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있어 도시재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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