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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전 서구 둔산동 시청앞에서 손다방을 열고 시민들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시민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지지를 호소했다. 또 손혜원 국회의원과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언급하며 여권을 겨냥한 공세전도 펼쳤다.

손 대표와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22일 대전시청역 사거리 2번 출구 앞에서 ‘손다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손다방’은 푸드트럭 형태의 차량에 손 대표의 성을 따서 이름을 붙인 이동식 카페로 전국을 돌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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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캠페인을 통해 “대전시의회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득표는 52%에 그쳤지만 의석은 22석 중 21석인 95%를 가져갔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서 52%의 득표를 얻은 민주당은 22석 중 12석을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문화재 사업 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타난 손혜원 의원의 오만방자한 모습은 어디서 나왔겠나, 이분이 대통령 부인의 중·고교 동창으로 절친이라고 한다”며 "바로 그러한 정권의 실세가 벌인 문화재 사업을 핑계로 한 투자와 투기에 잘못이 없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손 대표는 또 "김소연 시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부터 돈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며 "나중에 검찰에 가서도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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