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37·세종 1495·충남 1756·충북 3293세대 예정
대전 타 시·도에 비해 적어…세종·충남·충북 내달 입주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충청권 2~4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6781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4월 3개월간 충청권 입주예정아파트는 대전이 237세대, 세종 1495세대, 충남 1756세대, 충북 3293세대로 총 6781세대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대전은 3월 중구 산성동 유등천 모아미래도 리버뷰 237세대만 입주가 계획돼 있다. 타지역에 비해 입주물량이 없는 이유로 최근 5년간 대전의 분양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시규모로 봤을 때 매년 1만세대 정도의 꾸준한 분양물량이 있어야 하지만 최근 5년간 분양물량은 평균 5000세대일 정도로 분양기근에 시달렸다. 현재 입주물량이 2~3년전 분양물량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전의 입주물량은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은 내달 반곡동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592세대의 집들이를 시작으로 3월 다정동 2-1생활권 지웰 푸르지오 190세대, 연기면 3-2생활권 신동아 파밀리에 4차 713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남은 아산, 서산, 천안, 태안 보령지역에서 2~4월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내달 아산시 법곡동 성우더파크 2차 369세대를 시작으로 3월 서산시 석림동 서산 세트럴 코아루 337세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학산파크뷰 The 테라스 72세대,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미소지움 498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보령시 명천택지개발지구 예미지1차 480세대의 집들이가 진행된다.

충북은 2~4월에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내달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방아이유쉘 2단지 424세대,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충주기업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 공동5 17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3월 제천시 천남동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 492세대,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도시개발구역 3블록 하트리움, 증평균 증평읍 송산리 대광로제비아 702세대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이어 4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 홍골지구 아이파크 A1 905세대의 입주가 계획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이 기간 11만 2648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 7507세대(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 지방 5만 5141세대(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 3만 3824세대, 60~85㎡ 7만 3049세대, 85㎡초과 5775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9%를 차지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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