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의 향토기업인 유진철강산업㈜ 류재왕 대표가 설립한 유진장학회가 22일 지역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지역 향토기업인 유진철강산업㈜ 류재왕 대표가 설립한 (재)유진장학회가 14년간 지역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진장학회는 22일 진천향교회관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서울대학교 조주현 학생을 비롯, 대학생 26명과 진천고등학교 유상아 학생 등 고등학생 12명, 초·중생 각 3명씩 총 44명을 선정해 5840만원의 장학금(대학생24명 200만원씩, 전문대생2명 100만원씩, 고등학생12명 50만원씩, 중학생3명 50만원씩, 초등생3명 30만원씩)을 전달했다. 

(재)유진장학회는 류재왕 대표가 2004년 12월, 현금 3억원을 출연해 유진장학회를 설립했다. 이어, 유진철강산업㈜이 2005년과 2009년 각각 2억원씩을 출연하고, 2010년에는 유진철강산업㈜의 자사주 16억 52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 총 23억 5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유진장학회는 2006년부터 14년 동안 총 527명에게 6억 65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류재왕 이사장은 “진천군내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 하겠다”며 “백년대계인 인적 자원의 지원으로 진천을 교육의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장학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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