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에게 귀농 및 귀촌을 장려하고, 매년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체계적 지원과 관리를 위해 올 한해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전출 및 출생률 감소, 사망자 증가에 따라 연평균 1000명 가까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귀농귀촌인구는 503세대 741명으로, 귀농귀촌 장려를 통해 인구 증가세로 전환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홍보 및 유치, 교육지원, 정착 지원으로 구분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내 귀농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지원정책, 창업 상담, 전문지도사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상담을 하고, 귀농귀촌연구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 귀농귀촌 정보제공을 위해 전국 및 도 단위 박람회에 활발히 참여하여, 농업현장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교육 지원 분야는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한다.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도농가 실습교육과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하고, 가족이 함께 귀농준비 단계부터 농사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습득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귀농선배와 선도농가, 전문지도사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귀농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하는 현장애로지원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착지원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일반농업 및 축산 분야는 3억 원 한도내 농업창업 자금의 융자를 지원하고,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은 7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과 미산면 대농리 못골마을에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거주지나 영농기반 등을 마련할 때 까지 머물 수 있도록 임시거주지를 제공하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귀농인의 조기 영농정착을 위해 비가림하우스, 사육시설 등 영농기반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인 주택수리비도 개소당 5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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