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이케아 입점에 대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갖는등 이에 대한 해소책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금암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회원을 시작으로 두마면에서는 이장단을, 22일에는 엄사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이케아 입점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과정과 사업지연 이유 등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오는 24일에는 금암동 통장단, 25일에는 신도안면 이장단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케아 입점은 지난 2016년 계룡대실지구 내에 토지매입 당시 이케아 그룹 본사(스웨덴)에서 타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조건으로 LH와 이케아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동반 진출업체 선정이 지연됨에 따라 건축공사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시는 SNS 등에서 '이케아 계룡점 입주계획이 취소됐다', '계룡점은 창고, 물류센터'라는 유언비어가 확산됨에 따라 설명회를 갖고 진화에 나서게 된 것. 그동안 이케아는 LH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한 후 지난해 9월까지 계약금 및 중도금 총 343억원을 납부했고, 오는 9월까지 잔금 10억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케아 계룡점 개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이케아 입점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발전방안과 지역자원 발굴 등 실질적 전략을 수립중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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