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물가동향 점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용품을 비롯한 성수품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했다. 또한 시는 별도의 점검반을 구성해 이 기간 동안 소매점포와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에 대한 실태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과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기업 중 자금이 필요한 기업체에 최대 2억원 한도로 특별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설 명절을 맞아 89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3900여 소외계층 가정에 위문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서민들이 임금체불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서한문을 발송하고 노동상담소와 천안고용노동지청과 연계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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