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포스터 제작을 추진한다.

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활동에 공로가 큰 독립유공자와 세종지역 만세운동의 주역들을 다수 포함해 무명 독립유공자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농민이 주도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세종지역의 독립운동은 전의면을 시작으로 동시다발적인 횃불 만세운동을 39일 동안 활발하게 전개했다는 특징이 있다.

포스터는 인물소개와 활동내용 등 독립운동의 스토리를 담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제작된다. 시는 2월말부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게 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세종지역의 독립유공자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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