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청년 대표들이 21일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의 세비 반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청년 대표들이 21일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민주당)의 세비 반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대전시당 박철용 청년위원장과 이황헌 청년대변인은 이날 각각 중구청과 중구의회에서 성추행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계받은 기간동안 의정비를 받아간 박 의원은 세비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징계기간 중 의정비가 웬 말이냐?’, 성추행·정치자금법 위반 징계자 박 중구의원은 600여만원의 세비를 즉각 반납라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박 청년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적은 돈이라도 벌기위해 일자리를 찾아다니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박 의원은 징계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도 세비는 꼬박꼬박 받는 유급휴가와 같은 징계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비를 반납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은 ‘징계 받은 의원의 세비 반납’과 관련한 조례에 대해 중구의회를 시작으로 대전지역 5개구 의회와 대전시의회에 각각 발의할 계획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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