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숲을 찾는 군민들에게 숲을 안내하는 전문가 모임인 숲해설가로서 지식 전달은 물론 숲 체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힌 이혁훈(60·사진) 숲해설가협회 증평군지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또한 “좌구산, 보강천 미루나무 숲, 안골뒷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산책·휴식과 더불어 공원과 숲의 기능을 정확하게 이해 하도록 도와주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숲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혁훈 지회장을 포함한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국가자격증 소지자 18명으로 구성된 ㈔충북숲해설가협회 증평군지회는 2009년 1월 증평숲해설가협회로 창립해, 2014년 12월 ‘충북숲해설가협회 증평군지회’로 승인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군지회는 18회에 걸쳐 숲체험교실을 열었으며, 2009년부터 매년 인삼골 축제장에 숲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최근 3년간 좌구산 등산로에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운동을 통해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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