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단양초·중 장학금 전달

▲ 이건영(가운데) 기획관이 김대식 단양초 교장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단양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이건영(58) 충북도교육청 기획관이 모교사랑을 실천해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기획관은 단양초등학교 61회 졸업생으로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김대식 교장에게 전달했다. 또 이 기획관은 단양중학교를 방문해 김명수 교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획관은 1976년 단양중학교를 29회로 졸업했다.이건영 기획관은 단양에서 태어나 단양초등학교, 단양중학교,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1987년 2월에 공무원으로 첫 발령을 시작으로 충청북도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에게 장학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식 단양초 교장은 “졸업한 후에도 모교와 후배를 잊지 않고 큰 장학금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향후 따뜻한 품성과 풍부한 창의력으로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획관은 충청북도교육청 공보담당, 교육복지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일 자로 부이사관인 기획관으로 임명됐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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