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대와 대전시체육회, 대전시 축구협회는 지난 18일 대덕대 여자축구팀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권 대학부 유일의 여자축구팀인 대덕대 축구팀을 살리기에 대전시체육회 및 축구협회가 힘을 모았다.

대덕대 여자축구팀은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과 입학금 폐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자원 부족 등을 이유로 오는 2021년 팀을 해체하기로 교무위원회 의결사항을 대전시체육회로 알려져 왔다.

이에 대전시체육회와 축구협회는 지역축구발전을 위한 논의 끝에 대덕대 의결사항을 폐기하고 팀 존속 및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계획을 대덕대와 협의 했고 지난 18일 대덕대와 체육회, 축구협회간 MOU체결을 함으로써 초·중·고·대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이 지속 가능해 졌다.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과 김명진 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존속 시켜 대전시 축구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오는 10월에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 지역 목표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대 여자축구팀은 2018년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우승, 제26회 여왕기여자축구대회 우승, 춘계연맹전 준우승,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과 졸업생중 7명이 프로팀에 진출하는 결실을 거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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