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3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018년 충북지역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7년에 비해 30.5% 감소한 57명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청과 충북지방경찰청 및 교통 유관기관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마네킹 경찰(마경위)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교육 △노인 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의 교통안전사업을 펼친 성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했지만 음주운전 사망자(4명), 이륜차 사망자(3명), 차량단독사고 사망자(4명)은 증가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인길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은 “보행 중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은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보여 준 결과”라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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