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논밭두렁 및 농업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차단하기 위하여 오는 30일까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건조하고 강설량이 많지 않아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불발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일부 주민들이 산림과 산림 인접 100m이내 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농산 부산물을 불법 소각하지 않도록 마을별 주민주도형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마을 이장으로부터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한 서약서를 받는다.

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마을 이장이 5월 15일 종료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까지 무단으로 불법 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함으로써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며 2019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 중 소각 산불발생 건수가 없는 마을 중 산림청에서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마을은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제거 지원, 11월 땔감나누어 주기 사업과 마을별 산불예방 활동을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2018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부여군 홍산면 토정1리가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었다. 군은 앞으로도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봄철 산불조심기간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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