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농공단지의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48억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농공단지 기반시설확충 및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종천농공단지 공동기숙사 설립에 대해 군은 올해부터 도비 50%를 포함한 총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하고 착공에 돌입한다.

군은 지난해 추진하기 시작한 근로자를 위한 공동기숙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 초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계약심사를 걸쳐 발주할 계획이다. 또 도비 6300만 원을 포함한 2억1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종천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6월까지 보도, 배수로 등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미분양 된 부지를 정리해 기업유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장항농공단지 진입로 및 주요도로변에 대형화물차 및 승용차의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농공단지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 50%가 들어간 사업비 10억 원으로 주차면적 약 4000㎡규모의 주차장 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서면에 위치한 김 가공 특화단지의 경우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국비 5500만 원을 포함한 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특화단지 관리용 CCTV 설치 및 도로 주변 보도블록 정비 등 환경정비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특화단지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근로자 및 사업주가 일하고 싶은 환경,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곧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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