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50억·KB국민 36억원
종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올해부터 시금고를 복수로 전환한 청주시가 종전보다 2배 이상 많은 협력 사업비를 받는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2022년 12월까지 4년간 금고별로 시에 제공할 협력사업비는 총 86억원이다.

일반·특별회계 지출업무를 맡은 1금고인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가 50억원, 기금을 관리하는 2금고 KB국민은행이 36억원이다. 지난 4년간 단수금고인 농협이 시에 출연한 협력사업비 36억원보다 50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2금고 국민은행과의 약정을 통해 협력사업비 외에 차량 등록을 통해 지방세수 증대 약속도 받았다. 1년차 12억원, 2년차 24억원, 3년차 36억원, 4년차 48억원 등 총 120억원 규모다. 협력사업비에 이어 추가 재정을 확보한 셈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3조원대 예산을 운용할 시금고로 NH농협은행(1금고)과 KB국민은행(2금고)를 각각 선정했다.

제1금고 운용 자금 규모는 2조 8947억원, 제2금고는 1543억원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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