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면 관평리 일원 8800㎡ 규모
7월 개장 … 안정적 귀농·귀촌 지원

▲ 괴산군은 청천면 광평리 일대에 서울시민들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괴산군 서울농장을 조성한다. 서울농장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에 도·농상생의 대표 모델이 될 서울농장이 올 7월 개장될 예정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169번지 일원(8800㎡ 규모)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괴산군 서울농장 조성될 예정이다.

이 서울농장은 서울시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서울시가 5억 원, 괴산군이 8억 원을 투입해 교육동과 숙소동(10세대 내외)으로 신축한다. 이 곳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정기간 머물며 영농을 경험하고 괴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괴산군은 서울농장에 설치할 기자재와 전산장비 구입을 위한 예산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괴산군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시로부터 예산 1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월 현재 서울농장 운영을 위한 기본구상과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내달 공사에 들어가 6월 준공 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괴산군은 서울농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농장 운영 및 관리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내달 중 의회에 제출해 조례안 확정 후 위탁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울농장을 도·농상생의 대표 모델로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서울농장의 성공적 운영은 귀농·귀촌의 최적지로서 괴산군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이자, 장기적으로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인구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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