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사진>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제천시에 아이 울음소리가 나고 도심 경제가 살아 숨 쉬는 인구 증가 블루오션 전략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 극복 문제를 보건소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출산 지원 업무 실무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맞춤형 정책과 특성화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모에게 77만원을 지원하는 ‘신생아 관리사 비용’을 지역 상품권(모아)으로 지급하고 아이가 12살이 되는 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 보장 보험료’를 지원할 조례를 제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천 지역 신생아 수는 2013년 976명, 2015년 914명, 2018년 769명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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