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수영연맹이 군내 수영동호인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지난 16일 칠갑마루 칼뱅 비전홀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구기수 청양군의장과 의원, 김명숙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해 첫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총회는 이정석 이사의 진행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변영균 전무이사는 "2018년 12월 12일 학생 수영부, 학부모, 동호인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12월 27일 창립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며 "지난 9일 임시총회를 통해 조성호 초대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오늘 창립총회와 회장 취임식을 갖게 됐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조성호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청양군수영연맹의 출발은 미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즐거운 분위기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큰 단체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에서 수영연맹이 탄생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역사를 쓴 조성호 회장과 임원진,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들어 수영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경기력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