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는 중소기업의 자금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을 지난해보다 100억 늘어난 91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청주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원 까지 융자를 받고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3∼5년을 보전해준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의 단기적인 자금난을 적기 지원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한다.

심사 결과 50점 이상이면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700억원 규모로 2월과 4월, 6월, 9월 등 모두 4회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 분양입주자금은 지역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업체 중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지원된다.

210억원 규모로 업체당 5억원 한도로 분양자금의 70%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청주시는 테크노S타워 잔여분과 HS비즈타워, 연말 준공예정인 T1타워 분양을 포함해 수시로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서류를 첨부해 시청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