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활극 와일드패밀리 공연 장면. 이수아트홀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오민상. 그는 잘나가던 건달이었다. 유도 특채로 형사가 된 동생을 위해 어두운 과거를 씻고 열심히 살아가던 중 자신이 몸 담았던 조직 대물파에서 마약사건이 터지고, 그날 밤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사건을 중심으로 가게로 의문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어머니가 남긴 편지에 적힌 멈춰진 시간을 되돌리라는 말과 함께 유산을 찾게되고 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제와 유산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얽히고 설킨 그들의 관계. 과연 어머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은 무엇일까?

연극 ‘오백에삼십’의 제작사인 극단돼지는 2019년의 설레는 시작이 될 연극 ‘와일드패밀리’로 이수아트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수아트홀의 첫번째 작품인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거친 칼국수 집에서 일어나는 와일드한 가족들의 기막힌 생활 반전 코믹스토리를 담은 공연이다. ‘와일드 패밀리’는 대학로 히트작 ‘우리 집에 왜 왔니’의 기본 스토리 골격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더해 각색한 작품이다.

재치있는 코믹 포인트로 이전 대학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추적 코믹극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 자연스러운 전개와 다음 내용이 궁금해 집중하게 만드는 반전 스토리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추적 반전 스토리 속에 담긴 감동적인 ‘메시지’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감성’은 관객들에게 더욱 어필되는 요소다. 젊은 연인들을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사이에서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로 흐름에 맞춰, 독특하고 개성 있는 패밀리들이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

오는 3월 17일까지 진행되며 화~금 pm 8시, 토~일 3시·6시, R석 3만 5000원 및 S석 3만원에 이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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