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기업 애로사항 직접 챙겨 해결하겠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8일 오후 기자 브리핑을 갖고 “직접 기업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직접 챙겨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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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아산시장이 18일 오후 기자 브리핑을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겨 기업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18일은 오전 10시 30분엔 시청 상황실에서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 위촉식', 오후 2시에는 '제1회 아산시경제협력협의회 간담회'를 여는 등 아산시 경제 살리기 정책관련 두 가지 중요한 행사를 주제한 오세현 시장은 긴급 수시 브리핑을 갖고 준비된 원고 없이 즉석에서 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해 맞이 행사부터 영농교육까지 연초에 참여한 행사마다 경제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아산시의 입장이라는 판단하에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의 10.7% 차지하는 등 수치상 지표 통계치는 전년도에 비해 수출비중이 9.2%에서 10.7%로 나아진 상황이지만 현장에 나가보면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부품기업들 50여개가 폐업 또는 업종 변경하는 등 향후 자동차부품산업 활력화에 우선 중점을 둘 예정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지역별, 산업별 경제협의체를 확대해 소규모 기업도 묶어서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로, 오폐수시설 등 기반시설은 당장 현장방문을 통해 최대한 해결책 방안을 마련하고 아산테크노밸리 등 직원들의 통근문제, 노후 된 농공단지 기반시설의 처리는 국가나 도에서 하고 있는 노후 농공단지 정비사업으로 해결하는 방안 등 전방위적인 해답 책을 찾으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적극적 기업유치를 위해 민관의 정보체계 구축,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그 정보를 통한 실무진들의 적극적 영업 마인드 구축을 위한 시스템을 갖춘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산·학·관 구축으로 허가 등의 지원체계를 더욱 빠르게 실시하며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및 도·중앙정부, 지자체 기업체 지원금을 총동원해 아산의 기업하기 좋은 메리트를 살려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한 기업유치를 계획 중이다.
오 시장은 "기업이 아산시로 이전 유치할 경우 165만㎡의 부지는 올해 또는 내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적기에 수도권의 유망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우리 지역에 어떻게 하면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이 필요하며 관내 기업의 실제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민간중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기업유치추진단을 통해서 현재 시가 가진 가용자원인 계획입지 기업지원 각종시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시대 현안인 저출산 저성장은 일자리문제와 연관되어 있으며 아산지역에 많은 기업이 오고 일자리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시정의 중심을 경제 기업유치 기업애로 해소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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