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대전 지역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학교에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고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기침·콧물·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염력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노출됐을 때 90%이상 감염될 수 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예방접종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돼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거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2회 접종을 완료하고 여행 중에는 손씻기·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홍역이 유행한 외국에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한다”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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