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호암체육관서 개막
19일까지 9개 작품 무료 상영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18~19일 충주 호암체육관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무예'와 '영화'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기획된 특별 영화제다.

18일 오후 6시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정지영 감독, 이춘연 씨네2000대표, 배창호 감독 등 100여명의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두홍 감독과 배우 유오성 씨도 참석이 예정돼 주목받고 있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최대불황기인 70년대에 액션영화의 바람을 몰고왔던 ‘돌아온 외다리’로 개막해 영화제 기간 동안 총 9개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이소룡의 첫 주연작인 당산대형 자토이치, 일대종사 등도 상영된다.

최근 개봉작인 ‘언니’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영화가 끝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 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임경택 감독, 남권우 프로듀서와 임왕섭 무술감독이 참석한다. 제작 비하인드나 액션연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룡의 영화사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19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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