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인근 초등학교에 장학금 전달
부사관 1800여명 자발적 기금 모아

▲ 20전비 부사관단이 부대 인근 4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전비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 부사관단은 16일 부대 인근에 위치한 해미면 언암초등학교 등 총 4곳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장학금 전달은 20전비 부사관단에서 추진한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부대내 1800여명의 부사관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1인당 3000원씩 모금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번에 첫 전달식을 가졌다. 20전비 부사관단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장학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는 20전비 부사관단 대표자들이 언암초등학교와 해미초등학교(각각 100만원), 동암초등학교와 오산초등학교(각각 50만원)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20전비 부사관단장 우병태 원사는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하여 국가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20전비 부사관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는 부사관단의 장학 사업 이외에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병영체험활동'과 '찾아가는 진로 탐색교육'을 지원하는 등, 미래의 꿈나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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