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축제는 즐기고… 남은 5·6라운드는 이 악물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OK저축은행간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화재가 향후 펼쳐지는 5라운드 경기에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삼성화재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과 세트스코어 3대 0(25대 21, 25대 19, 25대 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에게 내어준 단독 4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게 됐다.

최다인 20점(공격 성공률 58.06%)을 올린 타이스가 승리의 열쇠였다. 박철우는 16점, 송희채는 14점으로 각각 지원 사격에 나서며 득점에 가세했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모두 상대팀을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5라운드가 시작되는 오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또 한 번 치열한 4위 경쟁을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남은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부상방지,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추후 경기 및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배구의 날(발리볼 데이)’이라는 슬로건으로 올스타전을 연다.

V리그 올스타전은 올해도 인기 이벤트인 ‘올스타 선수 별명 공모전’과 평소 좋아하는 선수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인 ‘소원을 말해봐’, 셀카 찍기, 막춤추기 등을 진행한다.

남녀부가 함께 올스타전을 열면서 남녀혼성 배구도 볼 수 있는 프로배구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컨테스트를 통해 남녀 서브왕을 겨룬다.

최고기록은 남자부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2017시즌 작성한 시속 123㎞와 여자부 카리나가 2013~2014시즌 세운 시속 100㎞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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