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위상 제고 머리 맞대 “농산물 판매 활성화 적극추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유기농 괴산’의 국내·외적 위상을 제고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유기농산업 8개 분야 198개 사업에 510억원을 투입한다.

중점추진 사업은 △유기농산업분야 180억원 △농업정책분야 17억원 △유통가공분야 68억원 △원예특작분야 74억원 △농업기반분야 65억원 △농촌개발분야 62억원 △귀농귀촌분야 36억원 농업기술분야 9억원 등 8개 분야 198개 사업이다.

이에 17일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 200여 명은 충북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활동을 결산하고, 2019년 사업과 유기농산업 발전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구영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다양한 유기농산물 가공사업 및 유통센터 건립을 목표로 연합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급식(학교급식)을 통한 유기농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한해대책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 개발과 연계된 유기농 벼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시설하우스 재배단지 조성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 확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친환경 우렁이농법 확산을 위한 우렁이 12t,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미생물 430t을 생산·공급하고, 320종에 달하는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농산물안전분석실 설치에 13억원을 신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유기농업인연합회는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농업인 조직이다. 이 단체는 괴산군 유기농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 단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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