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홍성군 유기농업특구가 2021년까지 연장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유기농업특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5년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2021년까지 총 8년으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141억원의 예산이 증액됐고 군은 579만 8315㎡ 부지에 총 8년간 666억원을 투입하게 됐다.

군은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100억원, 고용유발효과 520여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유기농산물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이번 특구기간 연장과 함께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생산·유통·가공현황을 분석해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농업 생산조직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또 로컬푸드센터와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유통 활성화와 해외수출 및 유기농관광체험 연계를 통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석환 군수는 “친환경농업의 메카, 홍성 재도약 기반 조성이라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민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며 앞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유기농업 1번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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