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회는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무엇이 당진시와 시민을 위한 것인지 합리적이고도 냉철한 판단을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파행으로 빚어진 관내 농·축산업인들의 피해예방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학교급식센터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또한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학교급식센터의 존재이유가 학생들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함에 있다”면서 “우리 지역 농산품을 활용해 생산과 가공 및 유통을 아우르는 3농혁신의 핵심 사업이자 당진 농·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2만여 관내 학생들의 먹거리를 볼모로 삼아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는 당진시와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 양측이 조속히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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