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올해 업무계획 발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17일 '2019년도 세종시문화재단 주요 업무계획'을 주제로 한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2019년을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으며, 6개 정책과제, 25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해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의 올해 6대 정책과제는 △지역문화예술 진흥 기반 조성 활성화 △품격있는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실현 △세종시 문화예술 전국화 및 국제화 본격 추진 △생활문화예술 지원 및 문화복지망 확대 △문화예술인프라 지속 확충 등이다.

우선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을 위한 전문예술 창작, 세종 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4개 테마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읍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렉쳐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역점사업으로 세종대왕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세종축제에서 개최한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 전시회’를 국제 수준으로 격상하고 관람편의를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문화재단은 시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길거리 공연을 연간 80회 운영하고, 찾아가는 아트트럭을 운영(6회)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병택 문화재단 대표는 “올 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