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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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측 "대본 유출 정황 밝혀지면 책임 묻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 인기 드라마 'SKY 캐슬' 측이 대본 유출과 관련해 정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유출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16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SKY 캐슬' 미방영분 대본이 파일 형태로 돌았다. 'SKY 캐슬'은 4회를 남기고 시청률이 20%에 근접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결말에 대한 시청자 궁금증도 커진 상황이다.

제작진은 이날 입장을 내고 "내용 유출에 대비해 제작 스케줄을 공유하는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 표에도 장면 넘버 외에는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며 "대본 역시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 대본으로 배부한다. 현장에서도 보안을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어 "그럼에도 대본 관리와 보안에 책임지는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들께 죄송하다. 유출 대본이라는 소문을 파악 중이며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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