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마케팅공사 유치마케팅 박차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마케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가 국내·외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다수의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진점에 기인한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해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IAPB·8월)와 아시아실험동물과학회의(AFLAS Congress·11월) 개최를 위해 타도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오는 2022년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도 아·태첨단연구망워크숍(APAN) 대전유치가 결정됨으로써 이미 유치를 확정한 인터넷운영기술총회(APRICOT), 네트워크정보센터총회(APNIC)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와 공사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에도 현장 위주의 유치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대학, 연구소, 학·협회·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수자원, 가속기, 기초과학, 환경공학, 재료공학, 컴퓨터사이언스 등 유망분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MICE 개최지 대전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오는 2021년 완공 목표로 사이언스콤플렉스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항과 대전역, 대전컨벤션센터를 잇는 대중교통망 확충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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