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후 9차례 적발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충북 영동경찰서는 16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을 한 A(43·무직)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10분경 영동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스포티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4%였다. 경찰은 A 씨가 2001년 이후 모두 9차례 단속에 걸린 상습 음주 운전자라고 밝혔다.

2년 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구속돼 현재 누범기간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도 술을 마시면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등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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