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정황 검찰 자료에도 명백"
'전문학 - 변 모씨' 카톡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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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무소속인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16일 자신이 폭로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에 대한 증거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유출됐다고 폭로한)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는 불법 선거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4명의 피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증거기록 중 일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권리당원 명부 유출 정황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제출된 자료에도 명백히 나와있다”면서 구속기소된 전문학 전 시의원과 변 모씨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변 모씨로부터 압수한 컴퓨터에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추천인1, 추천인2 라고 적혀 있는 1058명 권리당원 명부 파일도 있다”며 “당에서 나온 파일인지, 개인 파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추천인1, 추천인2로 분류돼 있는지 민주당에서 확인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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