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다문화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결정은 매년 15%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기준 도내 다문화학생은 9300여명이다.

특히 최근 천안·아산지역을 중심으로 특정 학교에 중도 입국, 외국인가정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우선 밀집학교에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무행정사 보조인력을 투입하고 일부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정책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외국인가정 학생이 많은 일부 학교에 대해선 문화이해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학급을 증대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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