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KAIST가 오는 21~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 경제포럼(이하 WEF) 연차총회’에 신성철 총장과 이상엽 KI 연구원장(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이 WEF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신성철 총장은 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으로부터 다보스포럼 ‘글로벌대학리더스포럼(이하 GULF)’ 회원대학의 총장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직접 초청을 받았다.

GULF는 미국 하버드대, MIT, 영국 옥스퍼드대, 일본 동경대, 중국 북경대 등 27개 세계 최고의 대학 총장들이 초청을 받아 운영되는데 국제 고등 교육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례포럼의 주제는 ‘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 구조’다.

신 총장도 올 다보스포럼의 주제에 맞춰 GULF 세션에서는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의 집중적인 전수를 통해 케냐의 경제발전을 촉진시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신 총장은 이어 케냐 KAIST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글로벌 포용적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관해 발표하고 GULF 세션에 참석한 세계 유명 대학 총장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신 총장은 특히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 산업혁명센터장 등 WEF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오는 3월 KAIST에 문을 여는 ‘Korea-WEF 4IR Center’의 운영 및 사업방향에 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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