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 새해 첫 회의

▲ 충북 시장·군수 새해 첫 회의가 1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시종 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괴산군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16일 이시종 지사 주재로 열린 시장·군수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주요 현안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이 지사는 다시 한번 강호축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인사말에서 "지난해가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로 전진하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해였다면 올해는 강호축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강호축 종합개발계획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동부 축 국가순환도로망 조성, 남북경제 협력 대비, 투자 유치를 통한 충북 경제 규모 확대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또 4차산업혁명 기반 구축, 수소산업 선점, 단양 보건의료원 건립 등 응급의료체계 구축,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미래인재 육성 등 주요현안에 대한 협조도 구했다. 도와 시군의 협의·조정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선정하며 도-시군 상생발전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노영민 전 주중대사가 충북 출신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는데 충북도 입장에서 큰 경사"라면서 "현안 사업 추진의 적기로 생각하며 정부 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투자 유치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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