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비에스산업개발㈜ 대표이사

기해년 새해가 밝아 벌써 1월의 중순이다. 대통령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의 삶속에서 확실히 체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 중 ‘공정, 일자리, 혁신’을 강조하는 경제적 목표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띠의 풍성함을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라 생각한다. 새해 시작의 첫 출발에 신년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짚어 본다.

첫 번째 공정이란 무엇인가. 공정이란 시작부터 주어에 따라 공정함의 기준을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주어가 기업이든 노동자든 시장 경제의 움직임대로 서로 경쟁하면서 결과가 도출됐을 때 그 결과물에 대해 정부의 생각이 아닌 지식인들과의 소통으로 정부가 공정히 판단해 주는 결과의 기준인 것이다. 물론 공정은 개인이 아닌 ‘우리’ 중심의 평가여야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공정이라는 정해 놓은 잣대에 위축돼 세계 속에 뛰어들어 목숨 건 국가 간의 무역 경쟁을 할 수 없다.

둘째로 일자리란 국민의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연적 요소이며 나의 존재감의 필요성과 가치 행복의 만족감을 주는 정서적 가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 노인계층의 일자리, 청소년의 일자리, 여성의 일자리, 소년소녀 가장들의 일자리 등 계층별로 세분화 하여 특성과 형태를 분석해 일회성이 아닌 대기만성 형 일자리를 제공해야 당장의 생계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통한 노동으로 미래를 계획하며 사회의 일꾼으로 자리 잡는다면 행복의 수치도 상승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혁신을 통해 기존의 것도 보완하여 발전시키며 새로운 것으로 가치 창출하여 큰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어려운 경제적 위기 속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꼭 필요한 다짐이며 기회인 것이다. 기업이 세계의 경제 속에 뛰어들어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개인보다는 우리를 위한 규제를 완화해주고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기업이 세계라는 경제적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창 를 내주고 방패가 돼줘야 한다.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52시간근무 제도, 탈 원전 등, 정부의 모든 제도는 국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큰 뜻을 담은 제도지만 아직은 준비가 미흡한 대한민국에서는 부작용에 감기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경제는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들을 잘살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따라야 하는 규정이나 제도가 아니며 자율적인 시장 경제의 경쟁과 세계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싸워 이겨야 하는 승부인 것이다.

세계 속 경제 위기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초석이 단단해야 국민들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고 근간이 틈실해야 개인의 삶의 질도 향상 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예전 베이비붐 시대는 개인보다 우리가 먼저라는 배움과 실천으로 높은 경제성장과 행복의 만족감이 더 했던 것 같다.

기해년은 모두가 잘살기 위해 다시 한 번 개인이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해 배려하고 실천한다면 대통령과 우리가 꿈꾸던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 때를 위해 우리가 함께 가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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